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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8 11:46

제6회 부산 블로그 포럼 후기 '블로그스피어에 대한 생각은?'

지난 4월 25일(수) 제5회 블로그 포럼을 마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제6회 부산 블로그 포럼을 이어서 마쳤습니다. 이번주는 좀 강행군이 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마루님(디자인로그[DESIGN LOG]) 과 공동으로 진행 했으며 부산에 블로그 분들과 즐거운 포럼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27일 하루는 꽤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9시 35분 열차를 타고가서 부산에서 9시 30분 열차를 타고 올 정도록 12시간 강행군으로 부산의 취재를 마치고 왔습니다.

스포츠 조선과 태터측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블로그 포럼 까지 겹쳐서 하루를 바쁘게 마쳤던 하루였습니다.(자세한 사항은 조만간 블로그 각각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될 예정입니다.)

당일 부산 블로그 포럼 열기는 서울 못지 않게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아직 처음이라 참석자 분은 10명 이내였지만 향후 부산 블로그 포럼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즐거운 포럼을 이어갈수 있다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생각이었습니다.

추가로 마루님은 이번 부산 블로그 포럼에  진행 및 장소 등 여러모로 감사 드리며  마루님 아니었으면 이런 행사를 못햇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6회 블로그 포럼 주제 및 내용
  • 주제 : 블로그스피어에 대한 생각은?
  • 세부 논의 :
    • 어떠한 블로그를 운영 하고 있는지?
    • 앞으로 어떠한 블로그를 생각 하고 있는지?
    • 여러분의 블로그 이야기

  • 날짜 : 4월 27일(금) 저녁 7시
  • 장소 : 부산서면점 토즈 (세부 약도 참조)


부산 블로그 포럼에 첨석한 분들과 블로그 포럼 진행 사진들입니다.



참석자 : 홍 - 혜민아빠 / 마 - 마루 / 노 - Nosyu / 엔 - 엔시스 / 무 -무브온 / 전 - 전영지 / 선 - 전선민 / 미 - 미고자라드 / 꼬 - 꼬날

<시작하기 전>
마 - 부산에서도 시간이 되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포럼을 하자. 모여서 이야기하고 끝나면 간단히 소주 한 잔씩 걸치고..  

홍 - 시작하기 전에라도 서로 인사 하시고, 블로그 이야기도 하시고 그러세요.

미 -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부산 내성고에 다닌다.

마 - 블로그는 모두 다 블로거가 오너다. 전부 다 자기 블로그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기 다 똑같이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혜민아빠님이 부산에서 한 번 해 보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다.

무 - 서울 포럼의 분위기는 어떻나?

엔 - 저는 동영상을 다 봤다. 계속 봤는데, 부산에서는 갈 수가 없지만 동영상을 보면 참석한 같은 느낌이 든다.

홍 - 그래서 일부러 동영상을 편집을 하지 않는다. 또한 텍스트로 나온 얘기들을 모두 남긴다.

엔 - 지역 정보 격차에 대한 목마름은 있는데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서..

홍 - 부산에 자주 내려왔었다. 지방에 내려가서 말씀을 나눠보면 똑 같다. 결국 서울에 와야한다는 생각 보다는 부산에서 만나면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서울에는 사람이 많으니까 좀 더 편한 것 같고, 부산도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행사를 생각하고 홍보 방법을 생각하면 진행이 가능하다. 이렇게 부산에서 시작하게 되면 대전이나 광주에서 시작할 수도 있을 거다.

마 - 앞으로 부산이 분출구가 될 지도 모른다. 오늘도 댓글 달린 것 보니까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다.

<시작>
홍 - 부산에서 하게 되서 반갑다.  서울에서는 시청이나 강남 쪽에서 진행했다. 죽 오시는 분들도 많았고, 새롭게 오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때마침 마루님께서 부산에서 열성적으로 블로그를 하고 계시고 있어서 부산에서도 블로그 포럼이 활성화되서 새로운 장을 만들기 바래서 제안을 드렸는데 이렇게 기회가 만들어져서 정말 고맙다.

이번 블로그 포럼은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5회까지 진행했던 이야기와 여러분의 이야기를 섞어 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블로그 운영 방안이나, 블로그 자랑 등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고 이야기 입을 여는 시간으로 했으면 좋겠다.

그 전에 자신의 블로그와 자신에 대해 소개해 보자.

미 - TTM이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 딱히 주제가 있는건 아니고 사회적인 이슈나, IT 이야기 등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마 - 나이에 비해서 생각이 깊은 것 같다. 고 2이인데.. 솔직히 시사 쪽 비평을 쓰기엔 힘든 시기인데 대단한 것 같다.

노 - 이글루스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분들하고는 다른 느낌이 있다. 블로그 제목은 Nosyu의 주저리 주저리다. 주저리 주저리라는게 이것 저것 끊임없이 공개한다는 의미이다. 어려운 글보다는 주절주절주절 이런 말 저런 말 하는 블로그다. 딱히 정해진 주제는 없지만 컴퓨터 공학과다 보니까 그 쪽 내용이 많다. 성균관대 컴퓨터 공학과다.

무 - 사실 블로그는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었다. 내 블로그에는 등본도 올려 놓는 등 개인 자료창고용으로 쓰다가 무브온 활성화를 위해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작년 10월부터 시작해서 무브온21에서 올라오는 글들을 내 블로그에서 유통시키고 있다. 주로 쓰는 글은, 사실 지하철 쪽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어떤 컨텐츠를 만들까 고민을 했다. 댓글 취재가 이슈화됐었고, 이미지로 글을 쓰는 것을 생각해 보고 있다.

엔 - 블로그 한 지는 2년 정도. 태터 매니아다. 초창기 최초 버전부터 사용했다. 주제는 관심있는 정보 보호 쪽. 초기에는 스크랩이 많았는데, 중간에 경영이나 자기 경영 등에 관심이 많아서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현재는 정보보호 쪽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조금 더 내 생각을 정리하는 쪽으로 포스팅하려고 한다. 현재까지는 지식을 옮겨 놓는 수준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운영한 기간은 오래됐지만 블로거다운 포스팅을 못 해 봤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블로거다운 블로그를 해 볼 생각을 하고 있다.

무 - 블로그다운 블로그라 무언가

엔 - 독창적인 글을 적어서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블로그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어떤 분들은 정보를 가져 와서 자기 생각을 엮어서 재생산하는 분도 계시고, 처음부터 정보를 생산하는 분도 계신데 그런 쪽을 추구한다. 개인적으로는 모 포털에서 하는 카페도 운영 중. 그것은 폐쇄적인 느낌이 있어서 블로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역적인 한계라든지 정보 격차를 뛰어넘기 위해 블로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블로그 포럼이 부산에 온다는 것 자체가 설레였다. 지역 모임도 활성화되면 좋겠다.

마 - 최하 이 정도만 모여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 - 실제로 블로그나 미디어 생산을 해 본적은 없다. 웹개발자다. 기술 중심으로 가다가 최근 웹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시맨틱웹에 관심을 가지면서 컨텐츠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블로그로 바뀌면서 훨씬 더 유연하고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보다 열린 생각으로 다가 가야지 웹을 잘 알 수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연치 않게 포럼을 한다는 글을  봤고, 자연스럽게 오게 되었다.

전 - 스포츠조선 사회부의 전영지 기자다. 사실은 꼬날을 만났고 혜민아빠님 소개를 받았고, 마루님 가족 취재를 하러 왔다. 가족 전체가 블로거라고 해서 5월달 가정의 달을 맞아서  취재하러 왔다.

홍 - 블로그 포럼을 서울에서 시작했는데 부산에서도 좋은 계기가 되면 좋겠다.

마 - 디자인로그의 마루다. 블로그 운영한 지는 8~9개월 됐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산전수전을 겪었다. 블로그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채 시작해서 여러가지 일을 겪었다. 블로그를 하면서 주력 분야인 디자인 외에도 여러가지 주제를 넘나들며 글을 쓰고 있다. 최고 관심 분야는 '진정한 블로그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이다. 지금까지 댓글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24시간 내에는 반드시 댓글을 달고 있다. 혜민아빠님을 통해 첫 부산 포럼을 하게 되었는데, 만약에 여러분들이 같이 해 주신다면 솔선수범해서 부산 블로그 포럼을 활성화 시켜 보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도전해 보고 싶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소통이 일어날텐데, 여러분께 자주 연락 드릴겁니다.

홍 - 여기는 분위기가 서울보다 따뜻하다. 그러나 주제에 대해 깊이 이야기하다 보면 다른 의견이 나올 수도 있고 하다. 그러나 다시 술 한 잔 하면서 풀기도 하다. 서울에서는 현피 사건도 있었다. 포럼을 통해 화해가 되었었다.

무 - 만나는게 컨텐츠 재생산을 위해 만나는 거 아닌가.

마 - 이야기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템이 떠오르지 않겠나. 다양한 의견을 듣기가 온라인에서는 힘들다. 댓글로 하기도 어렵고.. 물어보면 빨리 대답하지도 않고..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좋은 것 같다.

홍 - 1년 이상 하신 분은?

노 - 1년 이상 했다.

마 - 5개월 이상 하신 분?  보통 5개월 이상은 하신 것 같다. 보니까 1년 채 미만인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홍 - 블로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굉장히 활성화된 것 같다. 지난해 하반기에 프로블로거가 나타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블로그 광고도 많이 나오고 하니까 황성화 되는게 아닌가 한다. 처음 블로그 운영하다 보면 쓰고 싶은걸 쓰게 된다. 미고자라드 님은 어떤글을?

미 - 그냥 제 얘기, 이러저런 일들.. 주절거리며 쓴다. 올블로그에서 이슈가 되는 걸 보고 내 생각을 쓰고 한다.

홍 - 학교 다니는데에 부작용이나 좋은 점은 있나?

미 - 블로그하면서 부작용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좋은 것도 잘..  애드센스로 돈 버는 거?

홍 - 글을 쓰다 보면 생각이 정립되지 않나?  뭘 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예전에는 막막했다고 하면 하나씩 정리되는 것 같다. 서울에도 선민님 같이 노블로그님이 계시다. 블로그를 만들 필요가 없다 생각할 수도 있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몰라서일 수도 있다. 왜 아직 안 만드셨나?

선 - 정확하게 지적을 했다. 실제로 블로그 공간이 없는 건 아니고, 자료 수집용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라 생각하지 않는다. 미디어로써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야 블로그인 것 같다. 그런 것을 쓰기에는 아직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실제로 얻는 건 많다. 어느 시간에는 생산해볼 가치가 있다. 사회적인 욕구를 표출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시작해 볼까하는 생각을 한다.

마 - 1인 미디어로서 밖으로 스스로의 글을 내보내기에 이르다고 생각하는 건가?   앞으로 내공을 쌓아서 경지에 달았을 때 장풍을 날리겠다는 생각인 듯 . 기대된다.

무 - 인터넷 한겨레 게시판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시작은 매우 찌질했다. (웃음) 내 글에 반박을 하니까 밤새 고민해서 답을 달고.. 그러다 보니까 웬만한 사람들은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

마 - 블로그를 하다 보니 재미있는게 있다. 노통이라 해도 잡아가는 사람도 없고.. 블로그에서는 1인미디어라는 인식이 있어서 제재가 없다. 글을 쓰고 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도장 꽝 찍으면 끝나지 않나..  그게 참 블로그 상에서의 재미있는 점인 것 같다.

홍 - 서울에서도 노블로그님이 공부를 많이 한 분이다. 글도 잘 쓴다. 말도 잘 한다. 글을 블로그에 안 올리는 이유가 자기가 뭘 했을 때 그 다음을 책임 못지겠다는 거였다. 처음 글을 올리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는 생각에 시작하지 않았다고 하더라.

엔시스님은 보안 관련해서 글을 쓰나?  요즘 맥북 관련해서 이슈를 터뜨리면 좋을텐데..

엔 - 그렇게 많은걸 아는건 아니고 관심이 많은 편이다. 보통 자료 스크랩을 하고 개인적으로 의견을 달 수 있다고 생각하면 밑에다 의견을 좀 달기도 한다.  리눅스 쪽으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앞으로 블로그를 하면서 내 생각만을 적으려고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정리가 안 되는 부분이 좀 있다. 유명 블로거들 글을 읽으면 분명히 그들의 생각을 알 수가 있는데, 그 생각을 다시 재생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홍 - 그것은 과도기인 것 같다.

엔 - 이게 정확한 건지 어떤지 항상 걱정이 된다.

홍 - 때로 블로그가 미디어라는 생각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시작이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몰라도 질문을 할 수도 있는게..
그게 바로 블로그다.  내가 궁금한 것을 블로그에 올리면 그 밑에 상세한 답들이 달린다. 정보의 장인 것 같다.

마 - 일단 블로그에 문제를 던져 놓고 시작하면 된다. 논쟁이 오가게 되더라도 결국은 다른 블로거들이 평가해 준다. 그래서 이 모임에서 가장 묻고 싶은게 블로그 소통이 무엇인가를 정말 묻고 싶다. 온라인에서만의 소통이 소통인가 오프라인까지 만나는게 소통인가를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무 - 어제 정동영 블로그에 대해서 올블에서 이슈가 됐었다. 정동영이 블로거에게 묻는다라는 글이 올라왓었는데, 그것 때문에 소통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왔었다.

선 - 짚었으면 하는 게 있는데, 블로그는 미디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컨텐츠를 잘 생산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일텐데..
그런 상태에서 공유와 커뮤니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블로그가 공유를 할 수 있고 커뮤니티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황우석 사태가 생각난다. 그 때 기사와 블로그, 게시판을 통해서 이슈화가 되고 전국민이 바이오 전문가가 되었었던 기억이 있다. 블로그의 정체성은 미디어인데 어떤 이슈가 있을 때 순식간에 벽이 허물어지는 일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

무 - 정동영씨는 만화를 그려서 블로그에게 묻는다고글을 썼다. 그런데 소통은 묻고 대답하는게 아니다. 블로거에서의 소통은 댓글과 댓글이 달리면서 일어나는 것이다. 나는 게시판에서 먼저 시작을 했다. 토론 게시판에서 토론을 하다 보니 블로그가 별로 의미가 없었다. 블로그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생각했었다. 한 3가지 차이점이 떠올랐다. 게시판은 토론의 집중성이 있다. 블로그는 트랙백을 걸지 않는한 노출이 안되기 때문에 토론의 집중도가 떨어진다. 두번째로 게시판은 내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블로그는 흔적이 아니라 꾸미기, 집을 만들어 가는 개념인 것 같다. 세번째로 게시판은 즐겨찾기인데 브로그는 검색인 것 같다. 블로그에서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검색을 해야 한다. 네번째로 게시판은 정보 가치가 떨어진다면, 블로그는 정보 가치가 좀 더 높다. 신뢰성도 있고..  결국은 사회가 발단하면서 집단 시스템에서 개인으로 내려가고 있다. 게시판은 집단이 운영하는 거지만 블로그는 개인의 것이다. 블로거들이 가장 내세우고 싶은 것은 자기들의 독립적인 공간을 갖고 싶다는 것인 것 같다. 개인이 정보를 관리하고 생산하다 보니까 오히려 더 많은 정보가 나오고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홍 -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많이 비교한다. 홈페이지는 누가 와서 낙서를 하거나 하면 빨리 빨리 지웠다. 그런데 블로그에서 댓글이나 트랙백을 하나만 지워도 무척 시끄럽다. 공유라는 부분은 과거의 커뮤니티와 다르게 블로그에 내가 모르는 정보를 올렸을 때 답을 준다면 그것은 일종의 공유라고 생각한다. 블로그포럼은 서로 생각을 나누면서 교류를 만들어 주는 자리이다.

마 - 블로그 상에서의 교류란 자신의 지성과 감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융화시킨다는 면에서 공유하지, 데이터를 교류하고 하는 것이 공유인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매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같은 상황을 보는 생각이 매우 다르다.

<쉬는 시간> 쉬는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토론은 계속된다.
엔 - 공개는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

마 -  현대 사회는 PR이라고 생각한다. 밖으로 나를 알릴 것인가, 가둘 것인가..  나도 처음에는 나에 대해 모두 숨겼다. 근데 나를 알릴 때와 알리지 않을 때는 매우 다르다. 감출 때는 호기심을 유발할 지는 모르겠지만, 어둠의 자식이 되는 거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드러내 놓고 글을 쓰게 된다면 신뢰도가 가면 갈 수록 높아지게 된다. 욕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자신있게 쓰고 평가받겠다는 자세다.

**  부산의 블로거들.. 그들의 토론 열기는 대단했다. 쉬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끊기질 않아..  - 꼬날 백..-   

무 - 컴퓨터로 글을 쓰다 보면, 문단을 조립하는 것 같다. 한글에다 글을 써 놓고 블로그에 옮긴다.

노 -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로 쓴다.

홍 - 원노트를 쓴다. 원노트나 워드 같은건 오타 체킹을 해 줘서 좋다.

마 - 그냥 블로그에 한 번에 써서 놓은 다음에 한 번 씩 꼭 체크를 한다.

선 - 원노트는 뭔가?

홍 - MS 제품인데, 오피스 외의 제품으로 메모장이다. 그림도 넣고 음성도 녹화할 수 있다. 이건 그냥 자동 저장이 되어서 좋다. 좌측 메뉴와 우측 메뉴를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자기의 편의에 맞게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왼 쪽을 블로그 포럼에 대한 글로 정리한다면, 오른쪽에는 회의록을 정리한다거나..  

노 - 블로그 리퍼러를 모두 확인하시나요?

홍 - 내 블로그의 핵심 키워드는 '북크로싱도 많고 자기 개발이나 시간 관리 같은 것이 많다. 여름이다 그러면 하조대, 펜션 같은 검색어도 많다. 요즘에는 에버랜드..   전자제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MP300 같은 것들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마 - 6개월까지는 노현정이 1등이었다. 노현정 기사를 야무지게 쓴 적이 있었더니.. 그 다음은 남규리였다. 그 다음에는 노출 패션에 대해서 썼더니 '노출'이라느 키워드 리퍼러가 그렇게 많더라.  요 근래에 와서는 '칼라 차트' 가 1순위고, '디자인로그'라는 단어도 많아졌다. '부산 디자인센터'라는 검색 리퍼러도 굉장히 많다.

노 - 미고자라드님의 리퍼러는?

미 - 탱크 동영상을 올렸더니 그 관련 검색어가 있었다. 보면은 내가 다루고자 하는 것과는 다른 부분에서의 키워드가 많은 것 같다.

노 - 저는 한 번 '동물은 과연 오르가즘을 느끼나'라는글을 올린 적이 잇는데 그 이후로 검색어가 그 방면으로 몰려서 난감하다.

홍 - 블로그 운영하다 보면 리퍼러나 feed 통계 같은걸 본다. 구글이나 다음 검색 활용해서 본인 블로그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블로그 다독도 좋지만 자신의 블로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남이 잘하는 걸 보다 보면 내 걸 잘 할 시간이 없다. 본인의 블로그를 어떻게 더 홍보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를 연구하면 좋을 거다.

무 - 요일마다 방문자 수가 다르다. 일요일 오후가 되면 사람이 확 몰린다. 왜그러나 했더니 드라마 때문이었다. 드라마에 대해서 글을 자주 적는데 드라마가 끝날 때가 되면 방문자가 많아진다.

홍 - 블로그 때문에 밤 새는 분도 있나?

마 - 딱 4번

무 - 블로그는 아니고 엣날에 토론 게시판에서 아침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했던 적이 있었다.

홍 - 미고자라드님이 밤을 샌다는데, 그러면 안된다. 정확히 시간을 정해 놓고 하는게 좋다.

마 - 운전도 처음 배우면 달리고 싶듯이 블로그도 그런 것 같다.

홍 - 블로그에서 좋은 글을 프린트하거나 해서 공원에서 읽어 보는 것도 좋다. 사색을 하고 밤새지 마십쇼..

무 - 포스트를 쓰다 보니까 체력이 달리더라. 체력 안 달리고 글 쓰는 방법을 연구해 봤다. 일단 컴퓨터보다 종이에 글을 적는게 체력 소모가 적다 그래서 지금은 종이에 먼저 적는다.

홍 - 카메라를 가져 온 것도 사실 블로거 다운 생각이다. 블로거들이 보면 메모라든가 사진 찍기를 매우 좋아한다.

무 - 메모 중요하다. 글 쓸 단초가 있을 때 마다 메모하다가 글을 쓰는 것도 좋다.

마 - 멋진 생각이 언제 일어나냐 하면 밤에 혼자 드라이브할 때 많이 나온다. 머리 속에 떠오른 그 멋진 생각을 녹음해 놨다가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무 - 나는 잠자기 10분 전에 떠오른다. 고민을 막 하다가 잠을 자려고 하면 막 떠 오른다. 베개 녘에 종이를 가져다 놓는다. 그리고 아침에 정리한다. 그런식으로 안하면 힘들어서 글을 쓸 수 없을 것 같다.

마 - 막상 앞에 앉으면 안 보이다가 불 끄고 이불 속에 들어가면 하고 싶은 말이 흘러 간다.

홍 - 가장 생각을 많이 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으라고 한다. 그 때 메모를 하라고 한다.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정착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것을 막 메모를 하는거다. 적다 보면 정리가 된다.

무 - 맞다. 책이 생각을 떠오르게 만들어 준다.

홍 - 일단 정리를 해야하겠다. 6회 블로그 포럼에 참석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주제가 있는 포럼이라는 제목으로 6회까지 진행한 포럼 후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부산 블로그 포럼 토즈 입구에 있는 공지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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